触不到的恋人韩语剧本内容摘要:

려고 하고 있다 . 성현 , 지나가다가 복덕방 아저씨를 발견하고 다가온다 . 성현 저어 .. 아저씨 (힘겹게 손 뻗은 채 ) 으 응 ? (반갑게 ) 집 구하게 ? 성현 아뇨 . 저기 .. 빨간 지붕 집에 이사 온 사람인데요 . 아저씨 (그제야 알겠다는 듯 ) 어 ~~어 . 그 청년이구먼 . 고개를 돌려 셔터를 내리려다 갑자기 돌아보며 성현을 묘한 표정으로 유심히 바라보는 아저씨 . 성현 , 내 얼굴이 뭐 묻었나 ? 하는 당황함 . 아저씨 쯧쯧 ... 뒤에 덜밀 잡혀서 살아 왔구먼 ... 앞을 좀 봐 ... 성현 (황당해서 ) 예 ..? 아저씨 (꾸짖는 투로 ) 젊은이가 , 앞을 보고 살아야지 ! 성현의 황당하고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 . 다시 무심히 손을 뻗어 셔터를 내리려고 시도하는 아저씨 . 아저씨 에이 , 작대기가 어디 간 거야 ... 성현 (다가가 셔터를 내려주며 ) 저 .... 그런데 ..... 아저씨 (셔터를 마저 내리며 ) 응 ? 성현 아뇨 .... 그냥 ..... 저 ........ 혹시 이 전에 그 집에 살던 사람 있습니까 ? 아저씨 (쐐기를 박듯 큰 목소리로 ) 무슨 소리야 ~ 한 달 전에 완공한 집인데 . 완전히 새집이야 . 새 집 ! (자물쇠를 채우며 ) 고마워 . 성현 , 다시 무안해진다 . 이 때 멀찍이 떨어진 집의 대문이 열리며 임산부 (30 대의 젊은 ) 한 명이 이쪽을 보고 부른다 . 임산부 (외치며 ) 여보 ! 밥 먹으러 와요 . 아저씨 (성현에게 대한 것과 사뭇 다른 , 아주 다정한 톤으로 ) 알았어∼ 지금 간다니까∼ 아저씨 , 성현을 보고 히죽 웃는다 . 어색하게 따라 웃는 성현 . 13. EXT. 포엠 앞 1998 년 DAY 흐리고 침침한 날씨 . 성현 , 터벅터벅 포엠으로 걸어 들어간다 . 대문 앞에 다다르자 어디서인지 모르게 까만 강아지 한 마리가 쫄랑쫄랑 쫓아온다 . 추운 듯 오들오들 떠는 강아지의 불쌍한 눈빛 . 가만히 앉아 강아지와 눈을 맞춰 보는 성현 . 성현 넌 왜 이러고 있니 ... 성현을 말똥말똥 바라보며 쪼그리고 앉는 강아지 . 성현 , 대문을 조금 열어 주자 강아지가 조르르 들어간다 . 강아지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 무심 히 현관 앞 블록들을 한 번 보는 성현 . 강아지발자국 같은 것은 없는 깨끗한 모습이다 . 14. INT. 책 대여점 2020 년 DAY(2 시경 ) 통유리창을 통해 가득 쏟아지는 햇살 . 정숙 , 책을 빌려 가는 여자아이의 이름을 적고 있다 . 갑자기 문이 홱 ~ 열리며 , 후닥닥 뛰어들어오는 은주 . 정숙과 여자아이의 시선이 은주에게 집중된다 . 은주 39。 우리 집으로 오세요 39。 나왔어 ? 정숙 (은주를 빤히 보다가 여자아이를 보면서 ) 너두니 ? 똑같다 똑같아 . (돈을 받고 책을 봉지에 넣어주면서 ) 아직 안나왔어 . 은주 (아쉬워하며 ) 왜 ? 오늘까진 나온다고 그랬잖아 . 여자아이 나간다 . 정숙 (여자아이 방향으로 ) 잘 가라 ~ (은주를 보며 ) 나와야 나오는 거지 . 날짜 지켜 나오는 거 봤니 ? 그래도 아쉬운 표정의 은주 . 카운터에 놓인 만화책들을 괜히 들척여 본다 . 정숙 (계속 ) 지훈씨한테선 연락 없지 ? (은주를 힐끔 보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) 너 ... 제발 정신 좀 차려 . 응 ? 은주 표정이 약간 어두워지지만 금새 카운터의 전화기를 든다 . 팔짱을 끼고 은주의 행동을 쳐다보는 정숙 . 은주 (점잖은 목소리로 ) 아 여보세요 . 예 . 여기 ++(책대여점 )인데요 . 오늘 39。 우리집으로 오세요 39。 안나왔나요 ? (실망한 목소리 ...) 아아 예에 .... (전화를 끊으려다가 ) 근데 그거 어떻게 되요 ? 네 ? (밝게 ) 둘이 결국 만났죠 ? 기가막히다는 표정의 정숙 . 15. INT. POEM 마당 1998 년 DAY(오후 2 시경 ) 파란 하늘에 따스한 겨울 햇살이 내리쬐 고 있는 POEM 마당 . 한쪽에서 들리는 뚝딱뚝딱 소리 . 성현이 열심히 개집을 만들고 있다 . 강아지가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 . 휘파람을 불며 녹색의 지붕 아래에 빨간 우편함과 똑같은 색깔로 개집 몸통을 칠하는 성현 . 한쪽 면을 칠하고 다른 면을 칠하려고 개집을 옮기다가 페인트 통을 잘못 치면서 페인트가 쏟아진다 . 바닥에 퍼지는 빨간 페인트 . 성현이 급하게 일어나 페인트를 닦을 만한 것을 찾으려고 허둥대는 사이 강아지가 페인트를 밟고 지나가 , 성현의 뒤를 따라 현관 앞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. 성현은 강아지를 잡으려 하지만 이미 현관 앞까지 뚜렷하게 찍혀져 있는 개발자국 . 심난한 얼굴의 성현 . 하지만 곧이어 뭔가가 떠오르는 표정이다 . 쪼그리고 앉아 가만히 발자국을 들여다보는 성현 . 16. INT. 포엠 침실 1998 년 DAY(2 시경 ) 창문을 통해 햇살이 들어오고 있는 침실 . 컴퓨터를 또깍 켜는 성현 .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. 17. INT. 책 대여점 2020 년 DAY (오전 11 시경 ) 한가한 책 대여점의 실내 . 카운터에 앉아 있는 은주와 정숙 . 은주 , 손에 편지를 들고 있다 . 꼬마가 다가오자 정숙은 꼬마를 쳐다보며 입모양으로 뭐 ? 하고 묻는다 . 만화책 두 권을 내미는 꼬마 . 은주 (편지를 다시 한번 보며 ) 장난이겠지 ? 응 ? 정숙 (만화책을 봉투에 담으며 ) 그래 ~ 말이 되니 ? (꼬마에게 ) 600 원이다 . 은주 98 년도 ... 답장 한번 써볼까 ? 정숙 (꼬마에게 1,000 원을 받으며 ) 미쳤니 ? 이상한 사람이면 어 쩔라구 ? 은주 정말이면 좋겠는데 ... 정숙 (금고를 열며 ) 응 ? 은주 아 ..니 . 정숙 , 멍청한 표정으로 있는 은주를 한 번 쳐다보며 , 정숙 (동전을 세어보며 ) 은주야 , 새핸데 , (거스름돈을 주고 나서 은주 쪽으로 돌아앉아 ) 제주도나 다녀와 . 부모님도 만나고 ... 바람도 쐬고 .... 은주 응 ? ....그럴까 ... 은주 , 정숙을 보며 씩 웃는다 . 손에 들고 있는 편지를 한 번 무안한 듯 들어 흔들어 보는 은주 . 18. EXT. POEM 우편함 2020 년 DAY(오후 1 시경 ) 우편함이 열린다 . 안을 들여다보는 은주 . 비어있는 우편함의 시점에서 본 은주의 맑은 눈빛 . 이상한 일이야 ~하는 은주의 표정 . 성현의 목소리로 편지내용이 흐른다 . 성현 소리 기다리는 편지가 있는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. 제가 이 집의 첫 번째 주인인데 , 편지를 잘못 보내신 것 같습니다 . 꼭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다고 하시니 한번 확인해 보고 다시 편지를 쓰시는 게 좋을 듯 하군요 . 1998 년 1 월 2 일 한성 현 추신 : 그런데 이 집 이름이 POEM 인걸 어떻게 아셨죠 ? POEM 을 기웃거리는 은주 . 혹시나 하고 POEM 앞 주위를 둘러본다 . POEM이라 쓰여진 현판이 클로즈업 . 19. INT. 복덕방 2020 년 DAY(오후 1 시경 ) 햇살이 들어오는 실내는 밝고 , 햇살이 닿지 않는 곳은 침침한 느낌의 복덕방 실내 . 아저씨는 화투장을 쭉 펼쳐 놓고 뭔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지 간간이 작은 탄식을 한다 . 그 옆에서 아줌마가 두 살짜리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있다 . 문을 벌컥 열고 , 환하게 웃으며 들어서는 은주 . 은주 안녕하세요 , 아저씨 ! 아주머니 ! 아저씨 여 ~ 성우 아가씨 . 오랜만이네 . 애를 추스르느라 그냥 건성으로 인사를 받는 아줌마 . 은주 (아기를 보며 ) 야∼ 얘도 그새 많이 컸네 . 아저씨 (히죽 웃으며 ) 그지 ? 아저씨 , 아기의 머리를 벅벅 쓰다듬는다 . 은주 , 아저씨가 펼쳐 놓은 화투장을 바라보며 , 은주 또 , 화투점 치시는 거예요 ? 아저씨 (은주를 돌아보며 반갑게 ) 한 번 , 봐줄까 ? 은주 (웃으며 ) 아니요∼ (귀엽게 ) 이거 근데 정말 맞는 거예요 ? 새해가 오기 전에 사랑이 나타날 거라구 하셨잖아요 ! 근데 ...(혼잣말처럼 ) 전화 연락도 한 번 안 오던데요 , 뭐 ... 아저씨 (답답하다는 듯이 조금 흥분하며 ) 아 , 괜히 딴 생각 하지말고 기다려∼ 글쎄 , 간절히 바라면 , 나타난다니까 .... 은주 , 장난스럽게 웃는다 . 아저씨 (괜히 무안한지 , 흥분을 가라앉히며 ) 근데 , 웬일이야 ? 은주 (그제야 생각이 났다는 듯 ) 아 , 참 , 맞아 , 저기요 , 아저씨 , 혹시 POEM 나갔어요 ? 아저씨 아직 . 요즘 집 잘 안 나가잖아 . 은주 저 ... 거기 잠깐 가봐도 돼요 ? 아저씨 거기 ? (긁적 긁적 ) 그래 .. 그렇게 해 .. 그럼 . (열쇠를 찾기 시작 ) 은주 저 .... 아저씨 , 예전에 POEM 에 어떤 사람이 살았었어요 ? 아저씨 , 갑자기 열쇠를 찾던 손을 멈추며 , 문득 은주를 유심히 본다 . 은주 (당황하며 ) 아 , 아니예요 ... 아저씨 ,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열쇠를 꺼내 은주에게 내민다 . 뭘 잘못 물어봤나 ? 하고 의아해하며 뻘쭘하게 열쇠를 받는 은주 . 20. INT. POEM 침실 2020 년 DAY(오후 1 시∼ 2 시경 ) 창문을 통해 스며 들어오는 햇빛만으로 밝혀진 포엠 실내 . 햇빛이 비침에 따라 빈 집 안에 먼지가 풀풀 날리는 것이 보인다 . 주관적 시점으로 보여지는 포엠 내부 . 휑하니 비어있는 방안 . 내부가 아주 조용하다 . 이삿짐 박스와 노끈들이 군데군데 바닥에 남아있다 . 정이 한껏 묻어있는 행동으로 이리저리 둘러보는 은주 . 벽에 아직도 붙어있는 접착 옷걸이를 당겨보기도 하고 , 물이 끊긴 수도 밸브를 풀었다 조였다 풀었다 조였다 해보는 은주 . 액자가 걸려있던 자국을 스 ~윽 만지며 걸어가 창문 앞에 선 은주 . 커튼을 쭈욱 젖히고 , 창문을 연다 . 순간 바깥 소음이 들리며 , 함께 찬바람이 불어온다 . 은주의 앞머리가 가볍게 날린다 . 은주 , 천천히 돌아서서 창문에 몸을 기대어 방을 다시 한번 훑어본다 . 한 쪽 벽면에 미로처럼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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